사회이지은

경찰, '내란 혐의'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 조사‥피의자 입건

입력 | 2025-01-10 15:37   수정 | 2025-01-10 15:38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에 이어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김주현 민정수석을 내란 혐의로 입건하고 지난 8일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달 4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대통령 안가에 모여 계엄 관련 법률 검토를 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서 지난 7일엔 신원식 실장을 역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으며,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대해서도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김 수석이 추가 입건되면서, 경찰이 현재까지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수사하는 피의자는 모두 50명으로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