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민지

[단독] 삼부토건 '우크라이나 포럼' 보도자료 배포 관여 직원 특검 출석

입력 | 2025-07-25 10:51   수정 | 2025-07-25 11:29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이 우크라이나 포럼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한 삼부토건 직원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오전부터 주가조작 의심 시기인 2023년 5월과 6월경 삼부토건에서 홍보를 담당했던 조 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 씨는 당시 삼부토건 기획팀에 있으면서 회사가 우크라이나 포럼에 참석한다는 내용 등이 담긴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배포했습니다.

특검팀은 조 씨를 상대로 보도자료를 배포한 경위가 무엇인지, 당시 누구에게 어떤 지시를 받았다는지 등을 따져 묻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부토건 전현직 임원들은 2023년 5월경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을 계기로 현지 지방자치단체와 각종 업무협약을 맺는 등 우크라이나 관련 사업을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를 속여 주가를 띄운 뒤, 보유 주식을 매도해 수백억 원대의 부당이익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