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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나토 순방 목걸이' 제공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박성근 전 검사 내일 소환

입력 | 2025-09-01 14:37   수정 | 2025-09-01 16:02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 이른바 ′나토 순방 목걸이′ 등 명품 귀금속을 김건희 씨에게 선물한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과 이 회장의 사위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내일 동시에 소환합니다.

특검팀은 ″내일 오전 10시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을 오후 2시엔 맏사위인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소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직후인 2022년 3월 김건희 씨에게 6천만 원대 ′반 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를 전달하고, 한 달 뒤엔 3천만 원 상당의 ′티파니′ 브로치와 2천만 원 상당의 ′그라프′ 귀걸이도 건넸다는 내용의 자수서를 특검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검사 출신인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의 맏사위로, 이 회장은 김건희 씨에게 선물을 전달하면서 박 전 실장에 대해 인사 청탁을 했던 내용도 자술서에 포함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