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9-02 18:02 수정 | 2025-09-02 18:06
서울 서대문구에서 초등학생을 유괴하려 한다는 신고와 관련해 경찰이 의심되는 행위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서대문구 홍제동에 있는 한 초등학교는 어제 배포한 가정통신문에서 ″주말 사이 인근 초등학교 후문과 포방터시장 공영주차장 놀이터 부근에서 흰색 차량에 탑승한 낯선 남성 두 명이 아이들에게 접근해 집까지 데려다주겠다고 제안한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측은 ″다행히 큰 사고는 없었지만, 이와 같은 사건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금 일깨워 준다″며 행동 수칙도 교육해달라고 학부모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이에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납치 시도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주변 CCTV를 확인했지만, 지금까지 납치 관련 행위를 발견할 수 없는 등 범죄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초등학교 인근 순찰을 강화했으며, 미성년자 납치 등과 같은 강력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