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유서영

특검, 건진법사 기소 전날 마지막 조사‥구속 후 6번째

입력 | 2025-09-07 18:02   수정 | 2025-09-07 18:26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 김건희 씨에게 통일교 측 청탁을 전달한 창구로 지목받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조사 중입니다.

전 씨 구속 이후 특검 조사는 이번이 여섯 번째로, 특검은 혐의를 다진 뒤 내일 전 씨를 구속기소할 예정입니다.

전 씨는 2022년 4~7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영호 씨로부터 교단 현안 청탁과 함께 6천만 원 상당의 그라프 목걸이와 2천만 원 상당의 샤넬백 등을 받은 뒤 김 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도비 명목의 돈 1억여 원을 받고 공천 관련 청탁을 국민의힘 관계자들에게 전달해 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전 씨와 윤 씨가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권성동 의원을 당 대표로 밀기 위해 통일교 교인들을 당원으로 가입시키려 했다는 의혹도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