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원석진
고가의 영성 상품을 판매하고 신도들을 추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첫 재판에 나와 ″100% 조작″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의정부지법은 오늘 사기와 횡령, 정치자금법 위반, 준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허 대표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재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피해자들을 기만해 3억 2천4백여만 원을 편취했고, 주식회사 초종교하늘궁과 하늘궁의 법인 자금을 횡령, 부정한 방법으로 정치자금으로 받았다″며 ″2017년부터 2023년까지는 피해자 16명을 49차례에 걸쳐 추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허 대표는 직접 일어나 ″지금 여기 법원에 와 있는 모든 서류가 경찰에서 1년 반 동안 만들어낸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허 대표에 대한 다음 공판은 다음 달 21일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