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서영
핼러윈 기간 이태원 일대에 약 13만 명의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용산구가 혼잡도를 단계별로 나눠 실시간 인파 관리에 나섭니다.
용산구는 인파 밀집도를 보행 원활, 보행 주의, 혼잡, 매우 혼잡 4단계로 구분하고 지능형 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인파 밀집도를 분석할 예정입니다.
′보행 주의′ 때는 일부 구간의 우측통행을 유도하고, ′혼잡′ 단계에서는 이태원역 출입구를 방향별로 분리해 인파 흐름을 조정할 방침입니다.
또, ′매우 혼잡′ 단계에서는 재난 문자를 발송하고 인파 해산 권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등의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총 1천 3백여 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현장에 배치하고, 세계 음식 거리 인근에는 합동 상황실을 설치해 CCTV 데이터와 이태원역 시간대별 하차 인원 등을 종합한 결과로 단계별 대응을 결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