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솔잎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오는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 하루 전 파업을 철회하고 추가 교섭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오늘 공동성명을 내고 ″수능일인 13일 추가 교섭을 열고 교섭 일까지는 쟁의행위를 실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이른 시일 내 2025년도 단체협약 및 임금협정을 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지난달 10월 29일 선고된 동아운수 통상임금 항소심 판결을 참고해 긴밀하고 심도 있게 노사 간 교섭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2015년 동아운수 버스 노동자들이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달라″며 사측에 낸 소송과 관련해 최근 2심 재판부는 1심과 다르게 노조 측 주장을 인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