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승연

용산서 70대 택시기사가 중앙선 넘어 사고‥일본인 부부 딸 중태

입력 | 2025-11-11 23:11   수정 | 2025-11-11 23:12
70대 택시 운전자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택시에 타고 있던 일본인 부부의 아기가 크게 다쳤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교통사고를 내 승객 등을 다치게 한 혐의로 70대 택시 기사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1일 오후 7시쯤 서울 용산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차량을 들이받아, 탑승객인 20대 일본인 부부와 이들 자녀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사고로 20대 일본인 부부는 골절상을 입었고, 생후 9개월 된 딸이 의식을 잃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를 낸 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페달을 잘못 밟았다고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