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고재민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고사장을 헷갈리거나 수험표를 집에 두고 와 경찰관 도움을 요청하는 사례가 이어졌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 아침 7시부터 8시 반까지 수능 수험생 관련 신고 153건을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유형별로는 수험생 수송 요청 88건이 많았고, 수험표 분실·미소지 8건, 시험장 착오 4건, 교통 불편 등 기타 53건 등입니다.
오늘 아침 7시쯤 경기 하남시 신장고등학교 시험장 앞에서 한 남학생은 ″시험장을 잘못 찾아왔다″고 현장 근무 중이던 경찰관에게 알렸고, 이후 순찰차를 타고 원래 시험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또 다른 남학생도 아침 7시 40분쯤 경기 시흥시 은행고등학교 시험장에서 수험표를 집에 놓고 왔다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 경찰은 학생을 순찰차에 태워 집으로 데려가 수험표를 챙기게 한 뒤 다시 시험장으로 수송했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도 오늘 오전 수능과 관련해 수송 요청 25건 등 모두 39건을 접수했고, 인천경찰청은 수험생 7명을 지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