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정훈

김건희 특검, 도주한 '도이치 공범' 충북 충주에서 검거

입력 | 2025-11-20 16:58   수정 | 2025-11-20 17:40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 도주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을 검거했습니다.

특검은 오늘 ″압수수색 과정에서 도주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 중이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에 대해,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와 공조해 오늘 오후 4시경 충북 충주 소재 휴게소 부근에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붙잡힌 도주범 이 모 씨는 김건희 씨의 증권 계좌를 맡아 관리한 인물 가운데 하나로,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법당에서 발견된 김 씨의 휴대전화에서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김 씨와 연락을 주고받은 흔적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달 이 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 했는데, 당시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수배돼 있던 이 씨는 특검이 경찰에 체포 요청을 하는 사이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이 씨를 서울 광화문 사무실로 압송해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