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인
경찰이 대한탁구협회장 시절 후원금 인센티브를 차명으로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정해천 전 대한탁구협회 사무처장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최근 정 전 사무처장의 자택과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 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경찰은 유 회장 소속사 대표의 동생이 대한탁구협회에서 2억여 원의 인센티브를 받은 사실을 토대로, 이 돈이 유 회장의 차명 수익인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앞서 체육시민연대 등 시민단체는 지난 7월 유 회장의 대한탁구협회장 재임 시절 벌어진 후원금 리베이트 불법 지급 등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3일 열린 서울경찰청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관련자 15명을 조사했고 조사사항을 정리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