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진준
고용노동부가 강원 양양군에서 발생한 ′7급 공무원의 환경미화원 상대 갑질 논란′에 관해 직권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노동부는 오늘 현장으로 감독관들이 파견돼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양양군 소속 7급 운전직 공무원 A 씨가 환경미화원들에게 ′계엄령 놀이′를 하며 폭력을 행사하거나 주식매매를 강요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해왔다는 의혹이 MBC 보도를 통해 제기됐습니다.
노동부는 이번 조사에서 A 씨와 환경미화원들의 정확한 신분,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했는지, 양양군이 피해 사실을 인지한 후 적절히 대응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노동부는 또 직장 내 괴롭힘 요건에 충족하는지,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 환경의 악화′가 있었는지 등도 살펴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