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유서영

한덕수 전 총리 내란 재판 결심 출석‥묵묵부답

입력 | 2025-11-26 09:52   수정 | 2025-11-26 09:53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본인의 내란 재판 결심공판에 출석했습니다.

한 전 총리는 법정에서 정치적·역사적 책임을 언급했는데 입장이 있는지, 국무회의 상황은 여전히 기억 안 나는지 등을 묻는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원으로 들어갔습니다.

한 전 총리는 지난 24일 재판에서 ″위헌·위법인 비상계엄을 국무총리로서 막지 못한데 대해 정말 큰 정치적·역사적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는 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인 계엄을 방조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한덕수 전국무총리의 결심공판을 엽니다.

선고 전 마지막으로 열리는 오늘 재판에선 ′내란′ 특검의 구형과 한 전 총리의 최후 진술이 이뤄집니다.

판결은 내년 1월 중에 나올 예정인데 12.3 비상계엄과 내란 사태에 대한 법적 판단도 이때 처음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