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승연
어젯밤 10시쯤 인천 서구의 한 전자제품 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쳤습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다친 노동자는 은을 녹이는 용해 작업을 위해 물과 질산을 넣는 과정에서 고온의 용해액이 튀면서 부상을 당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학 반응으로 한순간 용해액이 크게 튀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남성은 온몸에 2도에서 3도에 해당하는 중화상을 입었고, 눈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면서 업무상 과실이 있었는지 등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