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은

경찰, 전광훈 구속영장 신청 검토‥"수사 마무리 단계"

입력 | 2025-12-01 13:54   수정 | 2025-12-01 13:55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전 씨에게 구속영장 발부 요건인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는지 묻자, ″그 부분을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관련자 9명, 참고인 19명을 조사했고 증거 분석과 법리 검토를 거쳐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전 씨 측은 압수수색 2~3주 전인 지난 7월 사무실 컴퓨터를 대거 교체한 정황이 드러나 증거인멸 의혹을 키웠습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사무실 컴퓨터는 정기 교체 주기에 따라 계획대로 교체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전 씨가 심리적 지배와 금전적 지원을 통해 측근과 유튜버들을 관리하며 폭동 행위에 가담하도록 유도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