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2-04 14:43 수정 | 2025-12-04 16:02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오는 10일 오후 2시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특검은 오늘 언론브리핑에서 ″한동훈 전 대표는 언론 등을 통해 22대 국회의원 공천에서 김상민 전 검사를 공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거절하자,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갈등이 생겼다는 취지로 말한 사실이 있는데, 이는 특검의 수사 대상인 윤 전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반드시 확인이 필요한 사항″이라며 출석요구서 발송 사실을 밝혔습니다.
특검은 ″한동훈 전 대표 소환조사를 위해 지난 8월부터 다각도로 일정 협의를 요청했는데, 휴대전화로 전화하거나 문자메시지를 수차례 전송하였음에도 일체 회신이 없었고, 3회에 걸쳐 출석 요구서를 등기우편으로 발송했으나 한 전 대표가 한 차례도 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21회 국회의원 공천 관련 한동훈 전 대표가 당대표로서 수행한 업무와 관련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할 필요가 있는 점을 감안해 수사에 협조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