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건희

빈집서 공인중개사 밧줄로 묶고 신용카드 훔친 50대 남성 체포

입력 | 2025-12-08 23:20   수정 | 2025-12-08 23:21
경기 평택경찰서는 공인중개사를 밧줄로 묶고 신용카드를 훔친 혐의로 5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오늘 낮 3시쯤 손님으로 가장해 평택시 용이동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 공인중개사를 만난 뒤, 이 여성을 밧줄로 묶고 신용카드와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훔친 신용카드로 금은방에서 300만 원짜리 금팔찌를 산 뒤, 또 다른 금은방에서 이 팔찌를 227만 원에 되판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남성에 대한 전국 수배를 내렸고, 저녁 6시 반쯤 서울 금천구의 노상에서 도주 중이던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고,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한 뒤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