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나연

안권섭 특검, 11일 '쿠팡 불기소 외압' 폭로 문지석 검사 소환

입력 | 2025-12-09 13:55   수정 | 2025-12-09 15:51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의혹을 들여다보는 안권섭 특별검사가 문지석 광주지검 부장검사에게 오는 11일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문 검사는 인천지검 부천지청 부장검사로 재직 당시, 지청장이었던 엄희준 광주고검 검사가 쿠팡 일용직 노동자들 퇴직금 미지급 사건 무혐의 처분을 압박했다고 폭로했습니다.

특검은 대검으로부터 문 검사가 제출했던 사건 관련 진정서와 감찰 기록, 기타 증거자료들을 넘겨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압 의혹 당사자로 지목된 엄 검사는 앞서 특검 출범 첫날, 문 검사를 무고죄로 수사해달라고 특검에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