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승지

경찰, '개인정보 유출 사태' 쿠팡 본사 엿새째 압수수색

입력 | 2025-12-15 22:23   수정 | 2025-12-15 22:26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엿새째 쿠팡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이어갔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 전담 수사팀은 오늘 오전 9시 반쯤부터 밤 9시까지 약 12시간에 걸쳐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9일부터 휴일인 14일 제외하고는 매일 압수수색을 이어오고 있는데, 쿠팡이 가지고 있는 디지털 자료가 방대해 자료 확보에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오늘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개인정보 유출 용의자인 중국 국적 전직 직원의 행방을 쫓는 한편, 쿠팡 내부 관리시스템의 기술적 취약성 등을 따져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