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국현
정치권 인사들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교단 본산인 천정궁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오늘 오전 9시쯤 경기 가평 통일교 천정궁에 수사관들을 다시 보냈습니다.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한학자 총재와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 등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10곳을 대상으로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선 지 사흘 만입니다.
수사팀은 통일교 측과 협의해 필요한 자료를 임의제출 방식으로 건네 받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2018∼2020년 무렵 통일교 측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금품을 준 정황을 잡고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