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지성

서울고검, '연어·술파티 회유 의혹' 박상용 검사 참고인 조사

입력 | 2025-12-30 14:30   수정 | 2025-12-30 14:35
서울고검 인권침해 점검 태스크포스가 ′쌍방울 대북 송금′ 수사 과정에서 제기된 이른바 연어·술파티 회유 의혹과 관련해 오늘 오전 10시 박상용 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서울고검은 박 전 검사를 상대로 대북송금 수사 과정에서 술 반입과 피조사자에 대한 진술 회유 등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연어·술파티 회유 의혹은 지난 2023년 5월 수원지검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을 조사하며 회유를 위해 외부 음식과 주류를 반입했다는 내용입니다.

이 전 부지사가 지난해 4월 법정에서 해당 의혹을 폭로했는데, 법무부는 지난 9월 진상 조사에서 술과 음식이 제공된 정황을 확인하고 감찰 착수를 지시했습니다.

당시 수사를 맡았던 박상용 검사는 술 파티와 회유 의혹 등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