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송기성
한국 여자 스노보드의 기대주 최가온 선수가 월드컵 하프파이프 대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최가온은 중국 장자커우에서 열린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2.75점을 받아 1위를 차지하며 지난 2023년 미국 대회 이후 2년 만에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최가온은 1차 시기에서 23.75점에 그쳐 출전 선수 10명 중 7위에 머물렀지만 마지막 2차 시기에서 92.75점을 받아 일본의 구도 리세를 2.5점 차로 제치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완성했습니다.
내년 동계올림픽 금메달로 후보로 꼽히는 최가온은 오는 17일 미국 콜로라도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