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천현우

"LA 산불 일주일째 보험업계 손실만 44조 원"

입력 | 2025-01-14 16:16   수정 | 2025-01-14 16:16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보험업계 손실만 300억 달러, 우리 돈 약 43조 9천억 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추산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대형 금융사 웰스파고는 산불 발생 일주일이 지나면서 보험업계의 관련 손해 추산액이 지난주 최대 추정치 200억 달러보다 늘어난 3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역시 보험업계 손실이 100~300억 달러로 예상되며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주택 손실 등을 고려하면 400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추산했습니다.

보험업계에서는 주택보험 업체들이 가장 큰 비용을 부담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LA산불로 인한 실업자 수도 1만 5천 명에서 2만 5천 명 수준일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습니다.

현재 LA 카운티 서부 ′팰리세이즈 산불′은 14%, 동부 내륙의 ′이튼 산불′은 33%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