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천현우

북미 스타벅스 매장, 화장실 개방 중단‥"주문 손님만 허용"

입력 | 2025-01-14 16:23   수정 | 2025-01-14 16:23
글로벌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가 이달부터 북미 지역 매장에서는 주문을 한 손님에게만 화장실을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스타벅스는 손님과 직원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북미 매장에서 오는 27일부터 이러한 새 규정을 도입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돈을 내고 주문하는 손님과 동반인만 화장실 사용과 와이파이 접속이 허용되며 무료 식수 제공가 제공됩니다.

그동안 주문을 하지 않은 방문객에게도 매장을 개방하던 정책을 7년 만에 폐기하는 것입니다.

스타벅스 북미 대표인 사라 스릴링은 ″우리 공간이 어떻게 쓰이고, 누가 쓰는 것인지 기대를 재설정할 필요가 있다″며 도입 배경을 밝혔습니다.

스타벅스는 2018년부터 주문 여부와 관계없이 매장과 화장실 이용을 허용했지만 이를 둘러싸고 크고 작은 잡음이 불거졌습니다.

새 규정은 북미 스타벅스 직영 매장 1만 1천여 곳에서 적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