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백승은

"대만 정부, 후쿠시마 식품 수입 규제 올해 안에 전면 해제 추진"

입력 | 2025-09-02 15:32   수정 | 2025-09-02 15:32
대만 당국이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도입한 후쿠시마현 등 5개 현 식품에 대한 수입 규제를 올해 안에 전면 철폐할 방침이라고 산케이신문 등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위생복리부는 현지시간 1일 일본 후쿠시마현과 도치기현, 군마, 이바라키, 지바현산 식품에 대해 방사성 물질 검사 보고서와 일본산 식품에 요구하는 산지 증명서 제출 의무를 폐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위생복리부는 지난 2011년 이후 14년간 26만 점 이상의 일본산 식품에 대해 방사성 물질 검사를 한 결과 안전 기준이 충족됐다며 60일간의 의견 청취 절차를 거쳐 규제 철폐를 정식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