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현주

중국 관영매체 "한중 무비자, 경제정책 넘어 전략적 조치"

입력 | 2025-09-30 11:11   수정 | 2025-09-30 11:11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정책 시행과 관련해 중국 관영매체가 전략적 조치라고 평가하고, 한국 정부의 반중 시위 규제 등 안전보장 조처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현지시간 29일 사설을 통해 한국 정부가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에게 한시적으로 무비자 정책을 시행하는 데 대해 ″한국과 중국 사이 무비자의 의의는 경제적 측면에 그치지 않는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지난해부터 한국의 경제 성장이 약해진 상황에서 관광업 회복에 대한 한국 내 기대가 크다면서, 지난 상반기 한국 내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중국인 비중이 28.6%로 가장 많았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무비자를 어떻게 일상화할지가 관건″이라며, 한국 측이 서비스 질을 높이고 중국 관광객의 안전을 보호하는 등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