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현주

트럼프, 셧다운 종료 타협안 "좋다"‥"빠르게 나라 열게 될 것"

입력 | 2025-11-11 10:16   수정 | 2025-11-11 10:25
미국 상원이 연방정부 셧다운을 끝내기 위해 최종 논의에 들어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일, ″아주 빠르게 나라를 열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주인도미국대사 취임선서식에서 ′상원에서 진행 중인 셧다운 합의안을 수용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뒤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상원에서 공화당은 민주당 중도파 의원들과 함께 임시예산안 처리를 위한 첫 단계인 ′절차 표결′을 가결시켰습니다.

이들이 합의한 예산안은 농무부 등 부처 예산안 3건과 내년 1월 30일까지 연방정부 임시예산안입니다.

민주당 소속 중도파 의원들은 그 대가로 다음 달 안에 건강보험인 ′오바마 케어′ 보조금 연장에 대한 표결과 셧다운 이후 해고된 공무원들의 복직을 약속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합의안에 대해 ″매우 좋다″면서도 갱단 같은 범죄자들에게 건강보험 혜택을 주는 건 보건의료 시스템을 해치는 일이라며 오바마 케어를 거듭 비판했습니다.

특히, 보험사가 아닌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건강보험을 원한다며 건강보험 개혁에 대한 의지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