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소희

'좌절'까지 보여준 아틀라스‥"자신감 보통 아냐" 술렁

입력 | 2026-02-09 15:51   수정 | 2026-02-09 15:53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마치 기계체조 선수처럼 발을 디뎌 점프하며 옆돌기를 하더니 곧바로 이어서 백 텀블링까지 성공해냅니다.

마무리 동작인 착지까지 매끄럽고 안정적인 모습입니다.

현대차그룹의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가 7일 자사 유튜브 채널에 올린 아틀라스의 영상입니다.

아틀라스는 이전에도 옆돌기와 백 텀블링 등을 각각 선보인 적은 있었지만 두 동작을 연속해서 하는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1분 37초 분량의 이번 영상에서는 이런 고도의 작업을 수행하기까지 겪었던 아틀라스의 고된 여정도 담겨 있습니다.

옆돌기를 시도하다 여러 번 넘어지고, 백 텀블링에서는 불안정한 착지로 가까스로 균형을 잡습니다.

아틀라스가 빙판길을 달리는 장면도 포함됐는데, 미끄러운 길 위에서 넘어지지 않고 전신의 균형을 잡아 빠르게 앞으로 달려나갑니다.

이 역시 수차례 넘어지는 장면을 삽입해, 이 동작이 휴머노이드 로봇에게 고난도 과제였다는 사실을 나타냈습니다.

이번 공중제비와 빙판길 달리기 영상은 자세 제어, 착지 충격 흡수 등 모든 과정을 매끄럽게 할 수 있는 아틀라스의 ′연속 전신 제어′ 능력이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줍니다.

대규모 반복 학습을 통해 축적된 강화학습 기반 제어 기법과 전신제어 알고리즘의 결합이, AI 로봇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부터 아틀라스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등의 생산 거점에서 부품 분류 같은 공정에 우선 적용하고, 2030년부터는 부품 조립까지 범위를 넓혀 투입할 계획입니다.

(출처: 유튜브 ′Boston Dynam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