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경미

한국 작년 4분기 성장률 24개국 중 22위

입력 | 2026-02-17 11:15   수정 | 2026-02-17 11:15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세계 주요국 중 최하위권으로 밀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관세 등 변수가 다시 불거지면서 올해 성장 전망에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입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은 -0.276%로, 어제까지 속보치를 발표한 24개국 중 22위에 그쳤습니다.

아일랜드가 -0.571%로 가장 낮았고, 노르웨이가 -0.333%로 그다음이었습니다.

4분기 경제가 역성장한 나라는 캐나다와 에스토니아까지 포함해 5개국뿐이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분기 성장률은 롤러코스터처럼 위아래로 크게 움직였습니다.

1분기 성장률은 비상계엄 사태 여파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0.219%까지 하락했다가, 2분기에는 미국 관세 인상 충격에도 수출 호조 덕분에 0.675%로 선방했습니다.

3분기 1.334%로 예상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4분기에는 3분기 기저효과에 더해서 국내 건설 경기 부진으로 1분기보다 낮은 -0.276%로 주저앉았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은 1.8%로 예상한 가운데, 오는 26일 미국 관세 충격 리스크를 추가한 수정 전망치를 내놓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