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남효정
코스닥 시장에서 부실기업을 적기에 퇴출하기 위해 내년 6월까지 ′상장폐지 집중관리단′이 운영됩니다.
한국거래소는 집중관리단이 상장폐지 진행 상황을 직접 주관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2026년 코스닥 시장 부실기업 신속퇴출 추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거래소는 지배주주가 같은 여러 기업에서 동시에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할 경우, 심사 업무 지연을 막기 위해 통합심사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최장 1년 반까지 부여할 수 있는 개선기간을 1년으로 단축하고, 개선기간을 부여할 때도 개선계획의 타당성과 이행 가능성 등을 엄격히 검증하기로 했습니다.
단순히 시장에 잔류기간만 연장하는 결과를 방지하겠다는 겁니다.
실질심사 대상 사유도 확대합니다.
사업연도 말 기준 자본전액잠식 외에 반기 기준으로도 자본전액잠식 시 실질심사 대상이 됩니다.
실질심사 사유가 되는 불성실 공시 관련 누적 벌점 기준도 1년간 15점 이상에서 10점으로 하향하는 동시에 중대·고의 위반을 추가했습니다.
거래소는 작년 실질심사를 통한 상장폐지는 23개 사로 10년 이후 최대치이며, 실질심사 기업의 상장폐지 소요기간도 평균 384일로 크게 단축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