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경미
중동 정세 악화로 글로벌 선사들이 운항을 중단하거나 항로를 취소하면서, 우리 수출입 기업들의 물류 차질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 수출입 물류 비상대응반 회의를 열고 현장 상황을 점검했으며, 일부 선박은 중동 해역에 진입하지 못한 채 대기하면서 전반적인 운송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인근 해역에는 대기 선박이 늘어나고 있으며, 국제 유가 상승까지 겹치면서 운임과 보험료도 크게 오르는 등 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해수부 관계자는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예기치 못한 비용이 발생한 것″이라며 ″컨테이너 운임이 기존 1천 달러 수준에서 3천∼4천 달러까지 급등하는 등 부담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중동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은 물류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경영에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한 것으로 우려됩니다.
정부는 대체 항로 확보와 추가 지원 방안을 검토하며 대응을 강화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