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민형

지난달 서울 아파트 상승거래 비중 51.4%‥7개월 만에 최저치

입력 | 2026-04-06 10:35   수정 | 2026-04-06 10:35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지난달 서울 아파트 상승거래 비중이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플랫폼 ′직방′이 국토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가운데 상승 거래 비중은 2월 59%에서 지난달 51.4%로 7.6%포인트 줄었습니다.

작년 8월 상승거래 비중이 48.1%를 기록한 이래로 최저 수준으로, 낙폭도 지난 2023년 11월 이래로 가자 컸습니다.

특히 강남·서초·송파 3구의 상승거래 비중이 61.2%에서 50%로, 11.2%포인트 감소했습니다.

구별로 상승거래 비중을 보면 강남구는 40.5%로 2월보다 18.2%포인트, 서초구는 53.1%로 13.2%포인트, 송파구는 52.7%로 7.6%포인트씩 각각 줄었습니다.

다음 달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보유세 부담과 함께 다주택자들의 매물 출회가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가운데 상승거래 비중은 44.5%로, 2월보다 3.5%포인트 줄었고, 보합거래는 13.3%, 하락거래는 42.1%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에서 상승거래 비중이 44%로 6.5%포인트 줄었고, 하락거래 비중은 40.4%로 5.7%포인트 늘어났습니다.

강남3구를 제외한 서울 비강남권에서 상승거래 비중은 2월 58.8%에서 3월 51.5%로 7.3%p 낮아졌고, 하락거래는 4.3% 늘었습니다.

경기는 상승거래비중이 47.5%에서 42.9%로 4.6%포인트, 인천은 6.1%포인트씩 축소됐고, 비수도권은 44.9%로, 0.7%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직방은 ″3월 아파트 매매시장은 매도자들이 호가를 쉽게 낮추지 않는 분위기 속에 거래 가격도 하방경직성이 유지됐다″며 ″그간 상승폭이 컸던 지역은 세제 변화 가능성에 따라 3월 들어 일부 조정 흐름이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