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해선

국토부, 고속도로 휴게소 입찰 비위 의혹 수사 의뢰

입력 | 2026-05-11 15:03   수정 | 2026-05-11 15:05
국토부는 고속도로 휴게시설 운영 감사 결과, 입찰 비위 정황을 잡고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4명과 H&DE 대표 1명을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수사 의뢰된 비위 의혹은 도공 퇴직자단체인 도성회가 설립한 자회사인 ′H&DE′가 지난해 선산 휴게시설 사업시행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발견됐습니다.

도공이 입찰 공고를 한 시점은 지난해 5월 15일이었는데, H&DE는 같은 해 3월에 입찰 정보와 사업 참여 계획을 도성회 이사회에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부는 입찰 정보가 사전에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도공 관계자와 입찰 참여업체 간 담합 가능성도 포착됐습니다.

휴게시설 낙찰 가격은 입찰 참여자들이 제출한 가격을 평균으로 내서 결정하는데, H&DE가 제출한 입찰가격이 다른 입찰참여자들의 평균 입찰가격과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토부는 입찰 방해와 배임의 건으로 관계자들을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으며 감사자료 제공 등을 통해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