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민형

레미콘 노조 휴업 첫날, 건설협회 "반도체 공장 건설 차질 우려"

입력 | 2026-06-08 16:15   수정 | 2026-06-08 16:15
레미콘 운송노동조합이 휴업에 돌입하자, 대한건설협회가 정부에 노조와 레미콘 제조사 간 협상 재개를 위한 중재를 요청했습니다.

대한건설협회는 ″이번 운송 거부는 레미콘 제조사가 운송단가 교섭을 거부해 발생한 것″이라며 ″레미콘 반입이 전면 중단되면 주요 공정이 차질이 불가피해 경제적 피해가 예상된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건설에도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며 ″노사 양측은 조속히 협상 테이블로 복귀하고 정부도 적극적인 조정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건설협회는 휴업 장기화에 대비해 수도권 건설 현장 레미콘 생산설비 설치 요건을 완화하는 등 공급 안정화 대책도 마련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앞서 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은 운반비 개선을 위한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과 운송 노동자의 고용 안정 보장 등을 요구하며 오늘 오전 8시부터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휴업에는 수도권 소속 조합원 8천 명이 참여하고, 레미콘 운송장비 1만 1천여 대가 동원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