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찬

국민의힘 "특검, 공정 아닌 대통령 맞춤 선발‥전면 재검토"

입력 | 2026-02-10 13:55   수정 | 2026-02-10 14:20
국민의힘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차 특검 후보 추천에 대해 사과한 것과 관련해 ″이번 특검은 공정한 선발이 아니라, 사실상 ′대통령 맞춤 선발′이라 불러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특검 추천이 권력 견제의 시작이 아니라, 권력 눈치 보기의 출발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누가 더 자기편인지부터 가려내는 모습 앞에서, 공정과 중립이라는 말은 설 자리를 잃었다. 대통령 마음에 들지 않는 후보가 추천됐다는 이유로 여당 대표가 고개를 숙이는 장면, 이것이 지금 집권여당의 민낯″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또 ″대통령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인물을 변호한 이력은 공직 결격 사유이고, 대통령을 변호한 이력은 출세의 보증수표냐″며 ″결국 이재명 대통령의 뜻에 맞고, 민주당의 불편한 진실을 덮어줄 사람만 특검이 될 수 있다는 선언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함인경 국민의힘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2차 특검은 권력을 겨누는 칼이 아니라 ′권력이 휘두르는 칼′″이라며 ″정치적 오해를 자초한 2차 종합특검은 즉각 중단하고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