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변윤재

정동영 "9·19 남북군사합의 복원 추진‥민간인 무인기 침투는 네 차례"

입력 | 2026-02-18 14:08   수정 | 2026-02-18 16:44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남북간 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해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포함한 9.19 남북군사합의 복원을 선제적으로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최근 민간인들에 의한 북한 무인기 침투 재발방지대책과 남북관계 현안에 대한 이재명 정부의 공식 입장을 표명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군경 합동TF 조사 결과, 민간인 3명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네 차례에 걸쳐 무인기를 북한에 침투시켰다″면서 ″이들을 지원했다는 혐의 등으로 정보사령부 현역 군인들과 국가정보원 직원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난 윤석열 정권의 무모한 군사적 행위에 대해 통일부장관으로서 북측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관련 법을 개정해 비행제한공역 내 미승인 무인기 비행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군사적 긴장고조 행위를 금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브리핑은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에 대한 정동영 장관의 유감 표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가 나온 지 닷새만에 이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