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공태현

국민의힘 "우원식 의장 '개헌 발언'에 유감‥입법부 품격 지킬 것"

입력 | 2026-04-28 11:12   수정 | 2026-04-28 11:12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우원식 국회의장의 개헌 관련 발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입법부 수장으로서 발언의 품격을 지킬 것을 요청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 당 의원이 당론 때문에 개인 양심과 소신을 꺾는 것처럼 왜곡하는 언행은 부적절하다″며 우 의장에게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어제 우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혹자는 개헌을 가장 싫어하는 세력이 윤어게인 아니냐고 하고, 국민의힘 지도부에 이들에게 묶여 있단 지적이 있다″면서 ″당론으로 막아 개헌이 무산된다면 모든 책임은 국민의힘이 져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송 원내대표는 ″누차 말씀드린 바처럼 개헌의 내용에 대해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선거용 졸속 개헌에 반대한다는 것″이라면서 ″헌법은 전문, 본문, 부칙까지 유기적으로 짜인 하나의 시스템으로 한번 고칠 때 종합적인 논의를 거쳐 신중한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범여권 정당들이 제1야당을 고립시킨 결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는 세금 먹는 하마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위성정당의 놀이터가 됐다″며 ″개헌은 이보다도 훨씬 중요한 사안이며 그러한 실수를 저질러선 절대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