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문현

오세훈, MB와 청계천 회동‥"용산참사 책임자 규탄" 기습 시위 발생

입력 | 2026-05-15 15:07   수정 | 2026-05-15 16:05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오늘 서울시장 출신인 이명박 전 대통령과 함께 청계천을 방문해 환담을 했습니다.

오 후보는 환담 뒤 기자들을 만나 ″이 전 대통령 후임으로 서울시 책임을 맡은 경력이 있다″며 ″그때 막 완공된 청계천 하드웨어 위에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얹어 전 세계적인 모범사례 만들고 상징적 공간으로 만들지 골몰하던 시간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음속 스승으로 모시는 이 전 대통령을 모시고 청계천을 걸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오 후보는 또 ″이 전 대통령께선 청계천이 서울 시민께 사랑받는 공간이 됐다는 것을 행복하게 생각하셨다″면서 ″이제는 외국인 시각에서 볼 때도 자랑스러운 공간이 돼야 하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오늘 오 후보와 이 전 대통령의 환담 중, 시민 두 명이 ″용산참사 책임자, 이명박·오세훈을 규탄한다″고 항의하다가 제지당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영국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는 성명을 통해 ″2009년 용산참사는 이명박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함께 만든 최악의 참사였다″며 ″비극의 책임자 두 사람에게 ′책임을 지라′는 시민의 당연한 외침을 오 후보는 폭력으로 제압했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