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세영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GTX-A 철근 누락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 긴급 현안질의에 나와 ″고개를 들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이 무겁다″며 ″직접적인 원인 제공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모든 책임은 현대건설의 불찰″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희를 질책해달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문제를 발견했으면 바로 공사를 멈추고 먼저 보강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의 질의에 ″외부 전문가 의견을 받은 결과, 철근 일부가 빠졌더라도 지하 4층과 3층 공사 하중은 버틸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문제가 발견됐을 당시에는 지하 4층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기둥은 철근과 콘크리트로 만들어지는데, 롯데타워 수준의 강한 콘크리트를 사용했다″며 ″지하 3층 공사 전까지 보강을 마치면 된다고 보고 서울시와 보강 방법을 논의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강하지 않아도 당장 안전 문제는 없다는 판단은 자체적으로 한 건지, 서울시와 협의한 건지′ 묻자 ″서울시와 협의했고 외부 전문가 의견도 받았다″며 ″발주처가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였기 때문에 국토부나 국가철도공단까지는 보고할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