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공태현

개혁신당 "양향자, 가짜학력·가짜성과"‥양향자 "정치공세"

입력 | 2026-05-25 13:52   수정 | 2026-05-25 14:35
개혁신당이 국민의힘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가 6·3 지방선거 공보물에 최종 학력과 과거 이력을 허위로 기재했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보물이 적은 ′AI전략경영 박사′와 ′반도체특별법 통과′등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천 원내대표는 ″양 후보는 공보물 3페이지에 자신을 ′AI전략경영 박사′라고 표기했다″며 ″그러나 본인 스스로 제출한 공보물 2페이지 후보자 정보공개 자료에는 ′경영학 박사′라고만 적혀 있어 한 권의 공보물 안에서 앞뒤가 맞지 않는 코미디를 연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양 후보가 ′반도체 특별법′을 발의하였고 통과시켰다고 공보물과 언론을 통해 호언장담해 왔지만 대한민국을 통째로 속이려 한 대담한 거짓말″이라며 ″발의자 명단엔 이름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도체특별법은 올해 1월 국회를 통과한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인데 양 후보는 2024년 5월 임기가 끝난 전직 의원으로 해당 법안 통과 과정에 기여한 적이 없다는 취지의 설명입니다.

천 원내대표는 ″양 후보는 본인이 AI 전문가라고 과대 포장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공직선거법이 엄격히 금지하는 허위사실 공표 행위″라며 ″후보 자격 박탈과 당선무효는 물론, 국민의 혈세로 지원된 선거 보전 비용을 전액 반납해야 하는 엄중한 사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양향자 후보 캠프는 ″개혁신당 측이 제기한 양 후보의 박사 학위 명칭 및 반도체 특별법 관련 주장은 학문계의 상식과 역사적 사실을 부정한 구태의연한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양 후보는 공식적으로 ′경영학박사′가 맞으며, 세부 전공인 AI전략경영을 전공한 것 역시 명백한 사실″이라면서 ″유권자 이해를 돕고 전문성을 정확히 알리고자 공보물에 병기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양 후보가 제21대 국회에서 발의한 법안의 통칭이 바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초석이 된 K-칩스법″이라며 ″칩스가 반도체를 뜻해 ′반도체 특별법′으로 칭하는 것은 자연스럽고, 법안 이름 앞에 발의 연도까지 명시해 다른 법안과 명확히 구별되도록 조치했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