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상훈

높은 사전투표율에 與 "높을수록 고무적"·野 "정부심판 표시"

입력 | 2026-05-30 14:01   수정 | 2026-05-30 14:04
여야는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오늘 이전보다 높은 투표율을 놓고 아전인수격으로 서로 다른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오늘 국회 기자회견에서 ″사전투표율이 높고 낮음에 따라 선거 유불리를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그동안 지선, 대선, 총선 과정을 보면 사전투표율이 높을수록 저희 당이 고무적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만큼 국민들이 지선에 관심이 많다는 증명이기도 하다″면서 우회적으로 선거 결과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박성훈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국회 브리핑에서 ″사전투표율이 높을수록 진보 진영에 유리하다는 말이 있었지만, 사전투표가 정착된 지금은 그런 말이 무너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독선과 오만을 심판하겠다는 유권자들, 내 집과 재산을 지키려는 유권자들이 투표장에서 분노를 표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전투표율은 오늘 오후 1시 기준 17.5%로, 2022년 지방선거 때보다 2.06%포인트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