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하늘

안규백 "자주국방-동맹강화 병행‥호르무즈 기여 방안 적극 검토"

입력 | 2026-05-30 19:22   수정 | 2026-05-30 19:22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국제 안보환경의 불확실성 심화와 북한 핵·미사일 위협 등 안보 위기에 대응해, 자강과 동맹 강화의 병행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장관은 오늘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안보회의 ′샹그릴라 대화′ 본회의에서 ′역내 안보 도전과 대한민국의 전략적 대응′을 주제로 연설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장관은 북한의 대남 ′적대적 두 국가론′ 노선과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 또 러시아와의 군사협력 등을 거론하며 ″한반도와 국제안보 상황이 밀접하게 연계되면서 한반도 정세가 글로벌 안보의 주요 변수로 작동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동맹과 자주국방의 강화 노력을 병행해 나가겠다″며 ″한국 주도의 한반도 방위를 위한 독자적 역량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미국과 확장억제 협력도 심화·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 기반 감지·타격 체계와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또 대드론 방어체계 등 현대전 대응 노력을 소개하면서 ″첨단기술 기반의 자강을 통해 한반도 방위에서 보다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안 장관은 이와 함께 국제사회와 다차원적인 안보협력도 추진하겠다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정상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역할도 설명했습니다.

안 장관은 ″우리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을 위한 여러 국제적 노력에 함께하고 있다″며 ″국내법 등을 고려한 현실적 기여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