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강은

민주당, 내일 '투표용지 부족'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특검·개헌도 고려"

입력 | 2026-06-07 15:28   수정 | 2026-06-07 15:28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6·3 지방선거 당일 일부 투표소에서 불거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민주당은 내일(8일)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고 국회의장에게 신속한 본회의 개최를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위원장과 사무총장 사퇴로 끝날 일이 아니라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내부 시스템 허점은 없었는지, 진상을 명확히 밝히고 과감히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과 내일 국정조사 실시를 위한 즉각적인 협상에 나서겠다″면서 ″필요하면 특검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내실 있는 국정조사 진행을 위해 국회 전반기에 선관위를 소관하는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주로 활동했던 의원들이 국정조사에 참여하도록 하겠다″며 ″개헌을 통해서라도 선관위가 견제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올림픽공원 집회에서 청와대로 가자며 선동할 게 아니라 국회에서 마주 앉아 즉각 제도 개선에 나서는 것이 책임 있는 공당의 자세″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강준현 수석대변인도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포함한 모든 진상규명 조치를 약속했고, 선관위 개혁기구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재선거 실시와 이재명 대통령 회담 등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강 대변인은 ″정치적 입지가 사면초가 상황에 있다 보니 과격한 말을 쓰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