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수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금품 전달 당시 강 의원이 현장에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시의원이 최근 변호인을 통해 경찰에 제출한 자수서에는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카페에서 돈을 건넬 때 강 의원과 강 의원의 전 사무국장 남 모 씨가 함께 있었다″는 취지의 주장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강 의원은 남 씨를 통해 금품 수수 사실을 보고 받았고 받은 돈을 김 시의원에게 돌려주도록 지시했다고 해명했는데, 이와 배치되는 주장이 나온 겁니다.
지난 6일 경찰 조사를 받은 남 씨는 이런 내용을 모른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관련자들의 주장이 모두 엇갈리고 있습니다.
의혹이 불거진 뒤 미국으로 출국했던 김 시의원은 지난 11일 입국해 당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1차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경찰은 김 시의원에게 내일 오전 2차 출석을 통보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