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선하

올해도 주요 사립대 등록금 인상 추진‥학생단체 반발

입력 | 2026-01-19 18:36   수정 | 2026-01-19 18:36
지난해 주요 대학들이 등록금을 인상한 데 이어 올해도 사립대들이 등록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학생단체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학가에 따르면 고려대와 한국외대는 3.19% 인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고, 서강대는 2.5% 올리기로 했습니다.

경희대의 경우 지난달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학교 측이 등록금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고, 연세대와 성균관대도 인상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교육부가 등록금을 동결·인하한 대학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국가장학금Ⅱ 유형을 폐지하기로 결정하면서 대학들이 법정 인상 한도인 3.19%내에서 등록금을 올리려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같은 학교 측 방침에 학생단체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국외대 총학생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본부가 학생사회의 신뢰와 상식을 저버린 채 등록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며 인상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고려대 총학생회 중앙비상대책위원회 또한 SNS를 통해 ″학생은 학교의 ATM이 아니다″라며 등록금 확정까지 학생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세대와 성균관대, 경희대 등의 총학생회도 잇달아 SNS에 게시물을 올려 등록금 인상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