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1-20 18:17 수정 | 2026-01-20 18:18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비상계엄 당시 위법성을 판단하지 않은 것은 자신의 잘못이며 국회로 출동한 부하들에게 한없이 미안하고 크게 후회한다고 밝혔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오늘 이상현 전 1공수여단장과 김현태 전 707단장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대통령과 국방장관의 계엄 관련 명령이 합법적이라고 생각했느냐′는 이 전 여단장 측 질의에 ″당시에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이 제일 문제″라며 ″그런 생각을 안 거친 것은 제 실수가 맞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위법, 적법 판단을 못하고 부하들을 출동시킨 것은 뼈아프게 잘못했다″며 ″그 부분 때문에 부하들에게 미안한 마음 한이 없다″고 털어놨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여의도 민주당사 출동 명령을 1공수여단에 하달했는지를 두고는 ″제 기억으로는 ′민주당사로 보내라′는 이야기를 했다″며 다만 ″전파 과정에서 혼선이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