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인
경기도 김포골드라인 운영사가 계약 금액을 증액하거나 계약 내역에 포함되지 않은 장비를 반입한 것으로 드러나 김포시가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포시는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 주식회사 김포골드라인SRS가 지난해 10월 노후 보안장비 교체 사업 입찰 이후 낙찰업체와 가격 협상을 거쳐 61% 증액한 계약 금액 7천 810만 원으로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포시가 지급하는 운영관리비 가운데 대체투자비 항목으로 노후 PC 교체를 해야 하는데, 낙찰액과 계약액 차액을 활용해 계약 내역에 없는 PC 12세트를 반입한 사실도 확인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김포시는 민간 위탁사의 세부 입찰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없고 사후에 결과 감사만 할 수 있는 구조적 한계를 악용한 불법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금액 전액을 환수하고 관련 법에 따른 처벌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김포도시철도지부는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김포시에도 책임이 있다며 담당 공무원을 문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노조는 ″김포시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에서 이런 비정상적인 증액을 걸러내지 못했다는 것은 무능이고, 알고도 묵인했다면 운영사를 방치하는 행정″이라며 ″김포시는 직무 유기이자 관리 감독 부실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