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승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경 전 시의원이 ″강 의원 측에서 사실과 다른 주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시의원 변호인은 오늘 입장문을 내고, ″강 의원 측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며 소모적인 진실 공방을 벌이기보다는 법의 심판을 기다리기로 했다″면서 ″수사나 재판 과정에서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성실히 소명하고 책임 또한 달게 받겠다″고 했습니다.
김 전 시의원은 지난 2022년 1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헌금 목적으로 현금 1억 원이 든 쇼핑백을 강 의원에게 건네고, 이후에도 이른바 ′쪼개기 후원′으로 1억 3천만 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쇼핑백에 든 게 돈인 줄 몰랐고, 요구하지도 않은 후원금이 들어와 반환 조치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지난 9일 정치자금법 위반과 배임수증재 등의 혐의로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