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지인
경기 수원시 팔달산 일대에 불을 낸 혐의를 받는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어제 40대 남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2일 오전 11시쯤 팔달산 정상과 약수터 등 7개 지점에 불을 지른 혐의로 남성을 체포하고 소지하고 있던 라이터 2개를 압수했습니다.
불은 서장대 등산로 입구 등 4개 지점을 태우고 꺼졌는데,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과 국가사적인 행궁 등 문화재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성은 ″산책을 나왔을 뿐″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인근 CCTV 등을 분석해 남성의 혐의가 입증된다고 판단했으며, 구속된 남성을 상대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할 방침입니다.